지극히 주관적인 일주일 사용후기랍니다:D

1. 패키지가 예뻐요

이건 모두들 공감하실 것 같아요 ㅋㅋㅋ  용기 디자인 너무 예쁘지 않나요 여러분?!

향수병사이에 세워놔도 예쁘고 책상위에 툭 올려놔도 예뻐요.

특히 조명이나 빛에 반사되면 어찌나 반짝반짝하고 영롱한지!!

코로나만 아니었음 벌써 온갖 지인들에게 보여줬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ㅠㅠ

용기의 재질이 단단해서 혹시나 가방 안쪽 깊숙히 깔려도 터지거나 세거나 하지 않을 것같아서 좋아요.

2. 각질부각 덜 돼요

365일 내내 립밤을 달고 사는 중이지만 이 아이는 손이 가네요!

평소에도 글로스타입보다 매트+립밥/매트+글로스약간 조합으로 사용하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립밤없이 못 사는 제가 일주일 내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면 다른분들도 나쁘지 않으실 것 같아요.

3. 레드컬러 좋아요

평소에 입술은 주로 그라데이션으로 하고 전체적인 화장도 연하게 하는 편이어서 립컬러는 쨍한 레드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쿨톤이기도 하고 핑크나 레드 좋아해서 맥의 루비우 자주 사용하는데 요아이 비슷한 느낌이에요.

8호랑 9호랑 고민하다가 9호가 너무 어두운 레드 느낌이라 8호 골랐는데 좋은 선택이었어요.

레드 중에도 오렌지색이 많이 보이면 얼굴색도 같이 오렌지가 되어버리는데, 요 아인 레드가 맞았어요!

저는 립제품을 치크처럼 잘 쓰는데, 도미넌트로 살살 발라주면 굿굿이랍니다.

4. 프로 걱정러의 걱정이에요

저는 프로 걱정러이면서 프로 떨굼러라서 많은 립제품에 상처를 내왔어요.

아직까지 이 아이만큼은 소중하게 사수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지켜주고 있는데 혹시나 밖에서 떨어트릴까봐 걱정이에요.

단단해 보이긴 하지만 혹시 또 깨지면 너무 맘아플 것 같아서요 ㅠㅠ

아직 거의 새거라서 그런지 어플리케이터 뽑을 때 부드럽게 안 뽑히고 탁 걸려서 힘을 줘야 빠지는데

제가 요령없이 팍팍 힘을 줬더니 용기 입구밖에 묻히더라구요. 

그대로 뚜껑 닫을 수 없어 닦아내는데 세상 아까워서ㅠㅠ ㅋㅋ 어서 요령을 터득해야겠어요.